[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4가동(동장 이덕윤) 무쇠막장학회가 지난 30일 올해 장학금 지원 심의회를 열고 지원 대상자 13명을 선정했다.

금호4가동 무쇠막장학회(회장 한선옥)는 지난 2007년 10월 31일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2008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년 동안 총 334명에게 1억 2845만 5천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역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타인의 모범이 되는 관내 13명의 학생들을 장학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지는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형편과 거주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로, 금호4가동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무쇠막장학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선정된 학생들은 대학입학 예정자 1명(각 100만 원), 고등학생 3명(각 50만 원), 중학생 4명(각 50만 원), 초등학생 5명(각 30만 원) 등으로 총 13명에게 6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무쇠막장학회 한선옥 회장은 "전달한 장학금이 생활비, 자기 계발비 등으로 활용돼 금호4가동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뤄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무쇠막장학회는 지역사회와 인재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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