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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걱정 없어요”...성동구, 무학경로당 제로에너지 건물로 재탄생
“난방비 걱정 없어요”...성동구, 무학경로당 제로에너지 건물로 재탄생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2.0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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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립 무학경로당이 제로에너지건물 전환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7일 구립 무학경로당을 제로에너지 건물로 전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입주식을 개최했고 9일 밝혔다.

무학경로당은 건축된 지 30년이 넘는 노후화된 건물로 석유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어 그동안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곳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총 3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는 설계 단계부터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화장실을 개선하고 실내 인테리어를 하는 등 생활밀착형 경로당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태양광발전 시스템 설치 ▲지붕 및 벽체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 제로에너지 건물로의 전환공사를 통해 건물 에너지 자급률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인해 경로당의 연간 공공요금이 약 200만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여 최근 난방비 폭동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르신들이 에너지 비용 걱정 없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로당 저탄소 건물 전환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자급율을 향상시키고 어르신들이 냉‧난방 걱정 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면서 “구는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건물 현대화와 함께 효(孝) 문화 확산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구립 경로당을 제로에너지건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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