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에너지바우처 수혜 대상가구 발굴해 신청 적극 지원
성동구, 에너지바우처 수혜 대상가구 발굴해 신청 적극 지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2.13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의 한 주택가에서 한 주민이 계량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역대급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높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수혜 대상가구를 발굴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 에너지원을 선택적으로 구입,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대상자가 직접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운영되고 있어 수혜가구인지 몰라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적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도 확대되어 수혜 가구가 지난해 3,897가구에서 올해 2월 현재 5,212가구로 증가했다.

이에 구에서는 에너지바우처 미신청자가 없도록 각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파악해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에서도 우편, 언론, 도시가스 검침원을 통해 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예상해 지난해 12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차상위장애인 등 취약계층 총 7,650가구에 난방비 5만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취약계층의 겨울이 더욱 혹독할 것”이라며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대상을 적극 발굴하겠으며,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를 1인 세대 기준으로 124,100원에서 248,200원으로 2배 인상했다.

에너지 바우처 신청 기한은 오는 2월 28일까지로 연장됐으며, 지급된 바우처는 오는 4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