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동장 김미자)는 지난 6일 주민자치회가 금호1가동 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개인·사회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분노, 우울 등의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다루기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이에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회장 지준환)는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인향)와 함께 협약을 체결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정신보건 환경 조성 등을 돕기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98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후 중증만성질환, 알코올 중독질환,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성인기·노년기 정신건강문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신질환자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 및 환자 가족지원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지준환 주민자치회장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무척 뜻 깊은 일”이라며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몸과 마음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추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자 금호1가동장은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이 조기에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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