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동에 위치한 조명브랜드 ㈜루미르(대표 박제환)가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약 6,100만 원 상당의 ‘루미르H’ 650개를 긴급 생산하여 기부했다고 밝혔다.
‘루미르H'는 실내조명과 보조배터리, 라디오 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전력 공급이 끊긴 현지에서는 태양광 등으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루미르는 소셜벤처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성동구에서 개최한 혁신경연대회 예비유니콘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에 기부한 '루미르H' 외에도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램프 '루미르K' 등 친환경 램프를 개발하여 보다 밝은 빛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게 누릴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루미르 박제환 대표는 “그동안 여러 지원으로 성장한 만큼 자사 제품이 피해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기부에 참여했다"며 "선한 영향력이 튀르키예·시리아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셜벤처의 가치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피해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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