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성동구, 합계출산율 서울시 자치구 '1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성동구, 합계출산율 서울시 자치구 '1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2.27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즐겁게 활동하는 아이들의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아동친화도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성동구는 저출산 시대에 서울시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0.72명으로 공동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통계청 인구 동향조사 발표에 따르면 성동구의 2022년 (잠정)합계출산율을 0.72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0.59명을 훨씬 상회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이다. 성동구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 2021년도 2위를 기록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율은 2021년도 통계청 국가통계 기준 6.4명으로 전국 평균 5.1명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는 2017년도 이래 5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중 조출생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성동구는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발굴하고 보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구는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지난해 6회 지원에서 올해는 7회로 확대했다. 또 1월부터는 출산가정 산후 조리비용 지원을 신설하여 출산가구당 소득 수준 관계없이 50만원을 보편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및 ‘엄마아빠택시 지원사업’ 등 서울 엄마 아빠 행복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출산에 따른 가사노동 부담을 경감하고 이동 편의를 향상하여 안심 양육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동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68%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답게 성동 아이사랑 복합문화센터와 서울숲 복합문화센터를 개관하고 지난 1월에는 리모델링을 마친 금호 키즈카페를 재개관하는 등 공보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전체 어린이집 재원 아동에게 1인당 3만원의 특별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지원 기간도 12개월로 확대했다. 반 운영비, 냉‧난방비, 급간식비 지원 등 어린이집 운영지원은 물론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비, 근속수당, 명절수당 등 종사자 처우개선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임신부터 양육까지 단순히 한 가정에서의 책임이 아닌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사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