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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에도 안전하게"...성동구, 워킹스쿨버스로 어린이 등·하굣길 지킨다
"새학기에도 안전하게"...성동구, 워킹스쿨버스로 어린이 등·하굣길 지킨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3.0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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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월 2일 새학기에 발맞춰 안전한 등하교 지원 및 올바른 보행 습관 형성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올해 초 예비 신입생 및 2~3학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교통안전지도사 84명을 공개 채용했다.

이를 통해 지난달 27일에는 채용된 교통안전지도사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실시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걸어 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에서 채용한 교통안전지도사가 학교와 집을 오가는 지정노선에서 등교 1시간, 하교 2시간씩 성동구 곳곳을 누비며 방향이 비슷한 초등학교 1학년~3학년 아이들과 동행해 등하굣길의 안전을 책임진다.

지난해에는 방학 중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위해 워킹스쿨버스를 확대 시행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교통안전지도사의 인솔 하에 등교하는 모습

올해도 구에서 신규 채용된 교통안전지도사 84명이 관내 17개 초등학교 38개 노선에서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동구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인력과 5억 2000만원 예산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워킹스쿨버스는 1~3학년 학부모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노선별로 학부모와 함께 SNS 단체 대화방 운영을 통해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각종 비상 상황에도 대비한다.

구가 지난해 이용 학부모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만족한다고 답변하며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제로화될 때까지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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