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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공단, 공영주차장 질식소화포·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전기차 화재 초기진압 나선다
성동공단, 공영주차장 질식소화포·열화상 카메라 설치로 전기차 화재 초기진압 나선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3.06.1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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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 공영주차장 14개소에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를 설치하고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 공영주차장 14개소에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를 설치하고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 ‘공단’)은 지난 1일 공영주차장 14개소에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전기차는 화재 시 탑재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온도가 1,000도까지 급상승하며 주변 배터리로 옮겨 붙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해 차량 전체로 화재가 번지기 때문에 초기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발화지점인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 하단에 위치해 있고 일반 소화기로 진압 자체가 불가능하여 불길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

이에 공단은 전기차 화재 진압 전용 장비를 도입해 맞춤형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재질로 특수 코팅된 천 덮개를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량에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하여 진압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공영주차장 14개소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하고 화재 발생 시 질식소화포를 이용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을 완료했다.

또한, 누구나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삽화 형식의 사용법 안내문도 부착했으며, 공모사업으로 채택된 다기능 영상관제시스템 및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해 물샐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공단이 지켜가야 할 최우선의 가치는 고객의 안전”이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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