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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2동, '왕이장독대' 전통장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행사 진행
성동구 왕십리2동, '왕이장독대' 전통장 만들고 이웃과 나누는 행사 진행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3.06.1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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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 강사와 함께 '왕이 장독대' 전통장(고추장)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왕십리제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 강사와 함께 '왕이 장독대' 전통장(고추장)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동장 김동원) 주민자치회(회장 최혜숙)는 지난 14일 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왕이 장독대’ 전통장(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왕이 장독대’ 사업은 왕십리2동 주민자치회 자치회관운영분과(분과장 이철무)에서 추진하는 2023년도 주민자치회 활동 사업의 하나이다.

해당 사업은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정원 50명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민강사(이경희)를 초청해 매콤하고 고소한 찹쌀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엿기름을 거른물과 찹쌀풀을 섞어 8시간 동안 불려 베이스를 만들고, 조청, 소금, 메주가루, 고춧가루 등을 넣어 주걱으로 잘 섞어주면서 고추장 만들기를 완성했다.

이날 만든 찹쌀고추장 중 일부는 관내 취약계층 30명에게 전달해 이웃 간 뜻 깊은 나눔의 의미도 더할 예정이다.

왕십리제2동 최혜숙 주민자치회장은 “인스턴트 맛에 길들어져 전통 ‘장맛’의 소중함이 잊혀져 가는 요즘,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밥상을 차리고 싶어 하는 주민의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함께 모여 만들고,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오늘 행사가 지역공동체 형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왕십리제2동장은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고 있으나 담그는 과정 자체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전통장을 만들어봄으로써 바른 먹거리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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