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윤진)은 지난 21일 ㈜제너시스 비비큐(대표 김태천)와 ‘4대 기초 노동질서’ 준수 인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대 기초 노동질서란 ▲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사업장에서 기본적으로 준수해야하는 사항을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상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기초적인 노동질서 준수 상태를 확인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매분기 마지막 달 넷째 주를 ’현장 예방 점검의 날‘ 운영 주간으로 정해 4대 기초 노동질서 준수 여부에 대해 지도·점검하고 있다.
이에 점검의 사전 계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동부지청은 지역 내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BBQ와 손을 맞잡고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4대 기초 노동질서 준수에 대한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BQ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와 신규 가맹점 교육과정 등을 활용해 4대 기초 노동질서에 대한 홍보를 하고, 서울동부지청은 홍보에 필요한 정책자료와 영세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노무관리 관련 프로그램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정윤진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장은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경우 여전히 노동관계법에 대한 이해 부족과 취약한 노무관리로 노동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4대 기초 노동질서’에 대한 소규모 사업장의 이해도를 높여 불필요한 노동분쟁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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