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 이하‘공단’)은 서울숲복합문화센터에서 밀폐공간 작업시 근로자의 질식사고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비 교육 및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밀폐공간 질식사고 사망률은 47.4%로 다른 사고 대비 높고 구조과정에서 추가 사상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공단은 밀폐공간 작업 시 복합가스측정기와 배풍기 등의 안전장비 및 공기호흡기, 삼각대 등 구조장비의 올바른 사용법 등 교육을 실시해 현장감을 살린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여름철 기온의 상승으로 정화조 내 미생물이 활발히 번식해 질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근로자가 정화조 점검을 위해 출입하던 중 산소농도 부족으로 인한 질식사고 상황을 가장해 근로자들의 사고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또한 공단은 이번 긴급구조훈련에 밀폐공간 출입자 및 관리감독자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밀폐공간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에 대비해 ▲재해자 발생 시 구조장비 사용법 ▲질식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밀폐공간 작업 장비 활용에 중점을 둔 훈련을 진행했다.
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밀폐공간 내 질식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언제든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과 구조훈련을 계기로 항시 긴급 대응체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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