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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민자역사 개장 앞두고... 부시 대통령도 축하메시지 전해
왕십리 민자역사 개장 앞두고... 부시 대통령도 축하메시지 전해
  • 심지유 기자
  • 승인 2008.09.1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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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

 
▲     © 성동저널

서울 성동구의 왕십리 민자역사 개장식(19일)을 앞두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성동구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성동구청과 자매도시인 미국 조지아주 캅 카운티 간의 우호 증진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축전을 이달 5일자로 보냈다. 아울러 글로벌 체제와 국제통상을 더욱 활발하게 하는데 중요한 지식과 혁신의 교류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축하메시지다.

구청 행사에 미국 대통령이 축전을 보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서, 그 배경에는 왕십리 출신으로 미국에서 사업가로 성공한 재미교포 박선근(66)씨의 노력이 있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의 선거참모 및 백악관 정책자문위원을 지내면서 친분을 맺었다.

또한 박씨는 왕십리 광장에 들어선 5만불 상당의 일명 ‘사랑의 시계탑’을 기증했으며 이는 미국 하버드대와 뉴욕 록펠러광장의 시계탑과 비슷한 ‘4면 쎄스 토마스’ 시계탑이다.

왕십리 광장은 면적 9146㎡에 고급스러운 화강암 바닥에 테마분수, 벽천, 소공연장, 잔디광장, 대형시계탑 등이 들어섰다. 또 민자역사는 지하3층, 지상 17층으로 연면적 9만 9856㎡로 대형할인점, 영화관, 운동시설과 한강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서며 내부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르네상스풍의 실내장식으로 꾸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한편, 성동구에 따르면 19일 오후4시부터 왕십리광장과 왕십리 민자역사의 완공 기념식에 주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린다. 또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의 축하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며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다.

성동구는 서울의 중심이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왕십리광장과 민자역사가 완공됨에 따라 여가 문화생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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