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8일 옥수역 한강공원에서 화합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하는 여름밤의 뮤지컬, 2023 두모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두모포 축제는 조선시대 군사 출정식이 열렸던 옥수동 일대 ‘두모포’를 배경으로, 세종 원년 대마도 정벌을 이끌었던 두모포 출정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온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600년 전 출정식을 웅장하게 재연한 취타대 출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유명 뮤지컬 곡을 두모포 출정 내용으로 재구성한 뮤지컬 갈라쇼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플리마켓과 벌룬아트,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통해 풍성한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6천여 명의 구민들이 찾아 함께 흥겨운 여름밤의 뮤지컬 축제를 만끽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두모포 페스티벌은 600년 전 승리를 이룬 역사적인 장소에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 웃으며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옥수동과 성동구를 넘어 서울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두모포 페스티벌에 찾아주신 많은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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