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 왕십리제2동(동장 김동원) 주민자치회(회장 최혜숙)는 지난 20일 직능단체 및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4회 왕십리제2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왕십리제2동 주민총회는 색소폰 공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개회선언, 내빈축사, 주민자치회 활동영상 시청, 2024년 분과별 마을의제 발표, 감사보고, 주민투표 개봉 결과 및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내년도 주민자치회 마을의제 5건과 주민참여예산사업 4건의 우선순위 선정 그리고 자치회관 운영에 대한 위·수탁 사업의 동의안 결정을 주 내용으로 진행됐다.
앞서 주민자치회는 2024년 마을의제 및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주민 선호도 조사를 위해 지난 13일 현장 주민투표와 13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병행해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 주민투표는 195명, 온라인 투표는 150명으로 총 345명의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현장과 온라인 투표결과로 선택된 마을의제 사업은 ▲정성담고 고추장담고 ▲왕이동 플리마켓/벼룩시장 ▲행복의 나눔찬 ▲한올한올 이음공방 ▲왕이 독서 릴레이 순으로 결정됐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무학봉 어울림축제 ▲걸을마다 꽃이 피어있는 길 ▲친환경유용미생물(EM) 복합기 설치 ▲무학봉7길 경사로 핸드레일 설치로 우선순위가 결정됐으며 내년도 예산에서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왕십리제2동 최혜숙 주민자치회장은 “현장투표 하는 날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많은 주민들이 현장투표에 참석해 주셨다”며 “투표를 해주신 주민들과 주민총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원 왕십리제2동장은 “주민들이 발굴하고 결정한 내년도 마을의제 사업들이 왕십리2동 마을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을의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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