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 금호4가동(동장 이덕윤) 주민자치회(회장 봉윤덕)는 지난 20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활동 평가, 마을의제 결정, 자치관련 보고, 자치회관 운영 부분을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이날 개최된 ‘제4회 주민총회’는 2023년 금호4가동 주민자치회 활동을 총 결산하고 앞으로의 자치 방향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안내하는 자치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총회에서 발표된 2024년 마을의제는 주민자치회 각 분과별로 금호4가동의 특성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선정한 주민주도형 및 민관협력형 총 5개 사업이다.
특히, 의제별 순위결정을 위해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과 현장 투표를 실시하며 지역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투표 결과 주민주도형 사업은 ▲금사랑 힐링체험 ▲행복의 시간Ⅱ(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연) ▲아름다운 거리 조성 ▲우리동네 문화탐방 ‘동네 한 바퀴’가 선정되었고, 민관협력형 사업은 ‘제6회 무쇠막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선정됐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제3회 어린이 작가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주민자치회 문화교육분과에서 추진한 ‘친구야 넌 MBTI가 어떻게 되니?’ 사업에 참여한 15명의 초등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은 심리검사를 하여 스스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친구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동화책을 만들어보고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금호4가동 봉윤덕 주민자치회장은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꽃이자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희망을 실천하는 장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주민총회에 참여하고 권한을 행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총회 개최를 축하드리고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금호4가동 주민자치회가 마을 발전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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