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드림스타트, 맞춤형 가족 상담치료 '무지개 가족 테라피' 운영
성동구 드림스타트, 맞춤형 가족 상담치료 '무지개 가족 테라피' 운영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8.03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내 상담 전문기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전경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드림스타트는 갈등과 복합적인 문제로 가족기능이 약화되어 치유가 필요한 6가정 20명을 대상으로 ‘무지개 가족 테라피’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운영하던 무지개 가족 테라피를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지난 7월 28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대면으로 진행했다.

무지개 가족 테라피는 가족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폭력이나 방임 등의 문제가 우려되는 가정을 위해 지역 내 각 상담 전문기관이 참여해 부모 상담·교육, 아동 상담 및 가족 치료를 총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단계에서는 부모 교육, 부모 집단상담을 통해 양육자 간 갈등, 불합리한 양육 태도, 양육자와 자녀 사이의 불안정한 의사소통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한 적절한 대화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2단계는 개별 아동의 욕구와 심리상태 파악, 아동 상담을 진행하고 평가를 통해 악기, 미술 재료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느슨하고 불안정한 가족 기능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집단가족 체험 활동과 사이코 드라마 기법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억압된 감정과 갈등 해결로 가족 간의 친밀감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시도한 사이코 드라마 기법은 참여자들로부터 마음 속 깊이 의미 있는 시간으로 와 닿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한편, 무지개 가족 테라피 진행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지역 내 상담 전문기관인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서울성동지부(지부장 김기영) ▲서울성동가정상담센터(센터장 진희경) ▲성동구가족센터(공동센터장 엄애선·김은정) ▲한양아동가족심리건강센터(센터장 김현수)가 4년 연속 함께 협력하고 있어, 자치구의 민·관 협력 아동복지서비스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무지개 가족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해 주시는 지역 내 민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성동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아동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