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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2가3동, 22년 인연 괴산군 수해복구 지원
성동구 성수2가3동, 22년 인연 괴산군 수해복구 지원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3.08.0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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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대학찰옥수수 직거래 저렴 판매
"22년의 자매결연지 인연 지속 이어 나갈 것"
성동구 성수2가제3동이 자매결연지 충북괴산군 소수면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직거래 장터와 도눙교류 간다회를 개최했다.
성동구 성수2가제3동이 자매결연지 충북괴산군 소수면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직거래 장터와 도농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 성수2가제3동(동장 홍종철) 주민자치회(회장 윤연주)가 지난달 27일 자매결연지 충청북도 괴산군 소수면에서 생산된 대학찰옥수수를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수2가제3동과 괴산군은 지난 2001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22년여 간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괴산군 농민들이 수해로 고통 받고 있자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와 직능단체가 함께 나서 농산물 홍보에 직접 나섰다.

먼저 동 주민자치회는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도시 소비자와 농촌 생산자를 직접 연계하는 사전주문 판매방식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이 방식은 주문 즉시 수확해 판매함으로써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두 지역은 수해복구 지원방안 및 농촌일손돕기 등 향후 추진 일정에 관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괴산군 김영윤 소수면장은 "지난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많았는데 성수2가제3동에서 농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연주 성수2가제3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뿐만 아니라 직거래를 통해서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홍종철 성수2가제3동장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조속한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22년 간 이어지고 있는 자매결연지의 인연을 이어나가는 뜻깊은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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