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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진성의 감성을 깨우다...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
[기고] 정진성의 감성을 깨우다...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
  • 성동저널
  • 승인 2023.08.0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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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성동저널 편집자문 위원
정진성 성동저널 편집자문 위원
정진성 성동저널 편집자문 위원

[성동저널] 세상을 살다보면 쉬운 일이 없겠지만, 남을 먼저 생각해서 讓步(양보)하고 配慮(배려)하고 또한 그것을 실천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 자체가 자신부터 우선하여 자신의 앞가림부터 하고자 하는 생각의 發露(발로)가 기본적으로 머릿속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남을 위한 配慮(배려)가 어려운 만큼 人格者(인격자)가 갖추어야 할 최고의 美德(미덕)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配慮(배려)는 人間關係(인간관계)를 圓滿(원만)하고 매끄럽게 이끌어 주는 潤滑油(윤할유)같은 존재라 여기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配慮(배려)깊은 사람은 조직사회에서도 好評(호평)을 받아 稱頌(칭송) 받는 것은 당연하며, 주위 사람에게 無限(무한)한 信賴(신뢰)를 주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를 한 꾸러미 차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다시 말해, 配慮心(배려심)이 깊은 사람은 思慮(사려)가 깊은 사람이기에 매사에 愼重(신중)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大人輩(대인배)의 品格(품격)을 갖춘 사람이죠.

이와 정반대의 사람은 일명 '새가슴'이라는 속이 좁디좁은 小人輩(소인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小人輩(소인배)의 특성을 몇 가지 열거해 보면, 남이 잘되는 꼴을 못 봅니다. 더 나아가 나쁜 쪽으로 흐르도록 딴죽을 겁니다.

자기보다 잘하는 행위에 대해 猜機(시기)와 嫉妬心(질투심)이 앞서니 남을 칭찬할 줄을 모릅니다.

아주 사소한 欠(흠)을 針小棒大(침소봉대)하여 여기저기 크게 떠벌리며 흠집 내기에 급급합니다.

반대로 자신의 사소한 功(공)은 過大包裝(과대포장) 하여 자랑하고 다닙니다.

자신의 無能(무능)함이나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남의 功(공)은 어떻게 하든 깍아 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우리의 삶에 도움이 안되고 매사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으로 인식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람은 남의 短點(단점)을 둘춰 내거나,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남의 功(공)을 깍아내려 자신의 短點(단점)을 덮으려는 의도가 있거나, 자신이 상대보다 더 優越(우월)하다는 것을 여러사람 앞에서 證明(증명)해 보이고 싶어 하는 졸렬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좀 더 살펴보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勞力(노력)하기보다는, 구차한 핑계거리를 찾는다거나 심지어 남에게 책임 轉嫁(전가)를 통해 자신의 구겨진 자존심을 지키려고 억지를 부리죠. 그래서 小人輩(소인배)라고 욕을 하는 것입니다.

大人輩(대인배)는 禮儀(예의)가 바릅니다.

따라서 남을 配慮(배려)하는 마음이 큰 사람은 禮儀(예의)가 鄭重(정중)하고 밝은 사람입니다.

곧 配慮(배려)가 禮儀(예의)입니다. 상대방 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사람은 禮儀(예의)가 없으므로 配慮(배려)도 없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禮儀(예의)가 바른 사람은 타인에게 그 사람이 지닌 본래의 能力(능력)보다 더 강한

影響力(영향력)을 發揮(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禮儀(예의)가 바른 사람은 사회적으로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

禮儀(예의)는 상대를 존중하고 상대에 대한 정중함과 상냥함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恭遜(공손)한 말투나 行動(행동)은 타인에 대해 나의 感情(감정)을 드러내는 一種(일종)의 自己 表現法(자기 표현법)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나의 행동을 일부로 꾸미거나 假飾的(가식적)인 행위로 包裝(포장)한다면 禮儀(예의)에 크게 벗어나는 행위이므로 社會人(사회인)으로 成功(성공)하기 힘들다고 斷定(단정)해도 결코 지나친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禮儀(예의)를 지키는 사람은 그만큼 配慮心(배려심)이 크기 때문에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를 한 꾸러미 차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바로 配慮(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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