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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태풍 ‘카눈’ 비상근무 돌입... “관내 일제 사전점검”
성동구, 태풍 ‘카눈’ 비상근무 돌입... “관내 일제 사전점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09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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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이 9일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9일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공사장 140곳과 현수막 게시대 256곳,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가로수 등 관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에도 나섰다.

또한 구는 하천변 산책로, 제방도로, 공원 출입구 등 기상상황에 따라 신속한 통제를 위한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진로의 변동성이 크나, 10일에서 11일경 수도권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성동구는 태풍 '카눈'의 이동경로와 향후 전망을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40개 부서별 선제적 재난대책 상황 점검에도 나섰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풍과 강우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재해 약자를 위한 대피 및 구호 체계를 재차 확인했다.

앞서 구는 지난 7일부터 현수막, 간판과 무더위 그늘막, 공사장 가림막 등 전도 위험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 체결 및 지지상태를 일제히 사전 점검에 나섰다.

구 관리시설을 비롯해 공사장 140곳과 타워크레인을 확인하고 현수막 게시대 256곳, 교통 표지판 등을 점검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를 살피고 가로수의 고사목을 제거했다.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침수 위험지역 순찰과 빗물받이 준설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수문, 하수시설, 빗물펌프장 등 수방 시설과 축대, 옹벽 등 취약 시설도 집중 점검했다.

구는 기상 상황에 따라 하천변 산책로, 제방도로, 공원 출입구 등을 신속하게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17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양수기 등 수방 장비를 재정비하는 한편 위험지역 예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추후 태풍 진로에 따라 발생하는 재난 상황은 구 홈페이지나 재난안전문자와 SNS를 통해 주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추가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강풍 피해에 대비한 즉각적인 구호와 시설물 정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과 실시간 재난 대응 상황 전파 등 주민소통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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