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태태 기자 = 서울시성동광진교육지원청(교육장 주소연)은 ‘중장기 초등 배치계획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서울시교육청 및 본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에 프로그램을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ㆍ배포로 초등학교 적정규모학교 육성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관련 행정업무가 크게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배치계획 수립 업무의 반복ㆍ정형적 업무를 엑셀VBA를 활용해 재설계 한 것이다. 특히 절차별로 레이아웃을 구성해 업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개발됐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중장기 초등 학생배치계획 수립은 ▲행정동별 학령인구 추이 ▲주택재개발로 인한 학생유발률 ▲상급 학년 진학률 ▲인구추계 기반 연도계수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중장기 초등 배치계획 업무자동화 프로그램’은 이러한 고려 요소들을 관리ㆍ반영이 편리하게 하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배포 전인 지난 2일에 시연회를 열고 사전 테스트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시연회 실시 결과 업무 담당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업무 담당자들은 “기존의 수기로 교육통계자료나 학령인구 자료를 일일이 복사하여 붙이거나, 계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프로그램 사용으로 업무시간도 대폭 단축되고 정확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주소연 교육장은 “디지털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을 통해 담당자의 업무부담이 대폭 경감되고 적정규모 학교 육성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정형ㆍ반복적인 업무는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행정업무 자동화를 통한 업무 방식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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