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가고픈 왕십리, 다찾는 도선동’... 왕십리도선동상점가, 20~30대 모은다
‘가고픈 왕십리, 다찾는 도선동’... 왕십리도선동상점가, 20~30대 모은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8.11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류컴퍼니(주)와 로컬상권 활성화 업무협약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휴먼웨어 업그레이드
1인가구 특화상품ㆍ대표메뉴ㆍ포장용기 개발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황미경 회장(왼쪽)과 한류컴퍼니(주) 권재진 대표가 로컬상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황미경 회장(왼쪽)과 한류컴퍼니(주) 권재진 대표가 로컬상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 왕십리도선동상점가가 20~30대가 모여드는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상점가로의 변신을 준비한다.

하드웨어(매력 있는 멋스러운 상권)와 소프트웨어(즐거움 있는 트랜디한 상권), 휴먼웨어(도전하는 새로운 상권)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다.

오피스텔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1인 가구 특화 상품과 밀키트 상품을 개발하고 포장용기도 퀄리티 있게 개발해 배달, 온라인 판매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왕십리도선동상점가 상인회(회장 황미경)는 11일 한류컴퍼니(주)와 이같은 내용의 로컬상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류컴퍼니(주) 권재진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도선동 상점가만의 무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멋진 공간에 상품 연출력을 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류컴퍼니(주)는 지난 3개월 간 왕십리도선동 상점가 구석구석 돌아보며 상점가 컨설팅을 수행해 왔다.

이에 따르면 상점가는 왕십리역과 한양대 등이 근접해 있어 위치가 상당히 좋다고 진단했다.

특히 각각 560M, 410M에 이르는 십자형 도로는 어떤 컨셉을 앉히느냐에 따라 젊은 세대들이 유입되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닥과 조명 등 공간 환경 개선과 ICT기반의 상권 조성(상점가 전용 시스템 개발), 젊은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홍보 영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젊은이들의 유입을 위한 SNS 홍보를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록 및 사진 퀄리티를 높이고 블로그와 유튜브, 인스타 왕도(왕십리도선동) 채널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5회에 걸쳐 왕십리 맥주축제도 추진하고 실시간 라이브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60여명의 왕십리도선가 상점가 상인들이 함께 자리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이민옥, 구미경 시의원과 김현주 성동구의회 의장, 남연희 의원, 전종균 의원 등도 참석해 의회 차원에서 힘껏 돕겠다고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황미경 상인회 회장은 “이번 협약식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상인회의 생존이 걸린 결단의 자리”라며 “회장으로서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앞장서겠다. 옆에서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부담을 않고 승낙해 주신 한류컴퍼니 권재진 대표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왕십리도선동 상점가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멀리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