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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실태평가 ‘우수’...올해로 3번째 수상
성동구, 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실태평가 ‘우수’...올해로 3번째 수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3.08.24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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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대상 배출업소가 타 지자체 평균 2배 많음에도 점검률 평가 분야 만점
올해 1월 탄소중립 실천 모범지자체 현판식 모습
올해 1월 탄소중립 실천 모범지자체 현판식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에서 실시한 2022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거 최우수구 수상을 포함해 올해로 3번째 수상으로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서울시는 매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환경관리, 위임업무 관리·감독, 배출업소 협업관리 3개 분야를 점검률, 위반율, 오염도 검사율, 단속인력 교육, 환경관리 홍보 실적, 점검계획 수립 및 시행의 적정성, 자율점검업소 관리, 환경감시네트워크 등 총 8개 지표로 종합평가하고, 상위 3개 우수 지자체에 대해 수상하고 있다.

특히 성동구의 경우 관리대상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타 지자체 평균 대비 약 2배 정도 많고 업종도 다양해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는 점검 목표를 100% 달성해 이번 점검률 평가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단속공무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단속공무원 모두가 실무교육을 받은 점, 업소명이 포함된 점검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배출업소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심해지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도시 성동의 노력은 남다르다.

먼저 구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른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구축하고자 ‘성동구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커피전문점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한 성동형 커피박 사업, 종이팩, 아이스팩 등 재활용품 스마트 분리배출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생활쓰레기 감축 시스템 등을 통해 성동형 자원순환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범국민적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성동 환경 아카데미,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 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4월 ‘제2회 하나뿐인 지구’ 행사에서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2050 탄소중립 실천 선언식’을 개최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권을 보장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지역 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한 환경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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