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정책실명제’ 대상사업 22개 선정... “구민 신뢰 확보”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도 구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정책실명제’를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부터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 관계 공무원의 실명까지 공개된다.

구는 지난달 ‘2023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22개 사업을 선정,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구는 정책의 투명성과 수행자의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중점관리 대상사업을 선정해 구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중점관리 대상사업의 선정 기준은 ▲구의 주요 정책사업 ▲총 사업비 10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대외협력사업 중 주요사업 ▲그 밖에 기록·보존이 필요한 주요 사업 등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업은 ▲국제교류 사업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살곶이체육공원 시설 전면개선 사업 ▲성수IT 산업, 유통개발진흥지구 활성화 ▲동행(안심) 일자리 사업 ▲반려견 함께 쉼터 운영 ▲성동50플러스센터 운영 활성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구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공동주택지원사업 ▲성수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응봉근리공원(금호산) 무장애 산책로 조성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금호동1가 636번지 공영주차장 증축 ▲성동형 스마트 빗물받이 설치 ▲송정 도시 재생사업 ▲용답동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성동형스마트쉼터 설치 확대 ▲성동형 거피박 재활용 사업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 등 22개 사업이다.

이 외에도 공개를 원하는 사업이 있으면 구민은 누구나 성동구 홈페이지(>행정정보>투명행정>정책실명제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hihi222@sd.go.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개를 신청한 사업은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과제 대상으로 선정되며, 구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게시판에 공개된다. 신청 기준은 상기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기준과 동일하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되거나 이미 정책실명제로 공개되고 있는 사안, 신청내용이 불분명하거나 사업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등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신청실명제 운영을 통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함으로써 구민의 신뢰를 받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