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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용필 성동구의원 “우리 아이들의 재능,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인터뷰] 고용필 성동구의원 “우리 아이들의 재능,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9.15 09:21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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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필 성동구의회 의원
성동구의회 고용필 의원
성동구의회 고용필 의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제9대 성동구의회는 젊은 구의원들의 입성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젊은 1인 세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더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로 1년이 지난 지금 이들 젊은 구의원들은 SNS,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이들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며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일처리도 빠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민원을 즉시 처리하는 생동감 있는 움직임도 장점이다. 무엇보다 이같은 소통이 구 정책으로도 직접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성동구의회 최연소 의원인 고용필 의원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고 의원이 제일 먼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의정활동은 ‘생활체육’ 부분이었다.

‘성동구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 ‘성동구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움직임도 거침이 없다.

지난 6일 폐회한 제274회 임시회에서는 ‘성동구 이에스지(ESG)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성수동 일대 기업들이 주민들과 함께 환경, 체육, 문화 등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지난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고 의원은 “앞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좋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누구나 잘 뛰어놀고, 좋은 능력을 보이면 구에서 적극 지원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 1년 어떤 활동들을 해 왔나.

지난 1년 구의원이 다루는 모든 사이클을 경험하며 구의원의 권한과 책임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이었다.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해당 정책에 있어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했고 많이 배웠다.

주민의 의견과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자 현장에 달려갔고 더 자주 주민들을 만났다. 지금부터는 그동안 느낀 부분에 대해 답을 구할 것이다.

성과가 있었던 의정활동이 있다면.

발의조례, 구정질문, 지적사항 등의 개수가 성과의 지표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간 5개 안건을 대표발의 했다.

이중에서도 전공을 살려 ‘성동구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 ‘성동구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우리 지역 생활체육에 필요한 부분들을 보완하고자 했다.

지금도 지역 특성에 맞고,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주민들을 만나 불편사항, 개선사항 등에 대한 개개의 생각들을 공유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과도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직장 생활이 바쁘다 보니 물리적 한계가 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SNS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저도 같은 세대이다 보니 그래도 이들 젊은 세대들이 편안하게 민원을 넣는 부분이 있다. 쉽게 부를 수 있고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좋다고도 말씀하신다.

앞으로 더 열심히 소통하면서 지역내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난 6일 임시회가 폐회했다. 주요 안건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를 비롯해 동의안 등 30건이 넘는 안건이 상정됐다. 제가 소속된 복지건설위원회에 부의된 안건은 11건으로 무장애 도시, 청년, 영유아 보육, 출생축하금 등 주민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이 많았다.

특히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더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제도에 소외 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조례 개정 사항을 꼼꼼히 살펴 처리하고자 노력했다.

저도 이번 임시회에서 ‘ESG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통과됐다.

그간 성수도 일대에는 많은 기업들이 환경, 체육, 문화 행사들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같은 ESG 활동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었다.

이에 기업들의 이같은 활동들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하는 등 ESG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용필 의원이 성동평화의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식에서 한 구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고용필 의원이 성동평화의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식에서 한 구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지역구(성수ㆍ응봉동) 관련 현안이 있다면.

성수동의 경우 워낙 젊음의 거리가 되면서 관광지화 됐다. 외국인도 많고 기업들도 많이 입주해 있다. 이들을 뚝도시장, 성수역 상점가, 뚝섬역 상점가 등으로 유입을 위한 시장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연무장길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시장을 다니면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주차 문제를 이야기 하시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차 문제 보다는 차량 이동이 더 큰 문제다.

주차는 이 일대 많은 지식산업센터와 공유 주차에 대해 잘 협의가 돼 있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잘 풀어가면 된다. 문제는 좁은 골목길에 차량 이동이 많다보니 번잡함과 사고 위험이 따른다는 점이다.

공사장들도 많다 보니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나 방문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앞으로 추진해 보고 싶은 정책은.

그간 성수동 자체가 놀이문화가 없었다. 지금도 없다. 이런 놀이문화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방과후 학교를 잘 활용해 지역에 맞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사교육비를 줄이고 보육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그 중 좋은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구에서 지원해서 재능을 키워내고 싶다.

사실 재능이 많은 아이들이 금전적인 부분에서 막히는 부분이 많은데 이런 걸림돌을 제거해 성동구에서 키운 유명 운동선수나 스타들을 많이 배출시키고 싶다.

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후회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고용필 활용법’을 자주 사용해 편하게 불러 주시면 좋겠다. 작은 민원도 꼼꼼히 챙기고,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구민의 삶이 더욱 편안해 지도록 열심히 뛰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리며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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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2023-09-15 23:02:59
젊은 의원의 좋은 예시가 되는 것 같아 너무 보기 좋습니다. 임기 동안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세요. 진심으로 응원하며 멋진 변화를 기대하겠습니다!

나이스버디 2023-09-15 16:42:39
고용필의원님. 홧팅~의원님이있어. 성동구가 날로발전되고 있어요 ~^^♡♡♡♡♡

2023-09-15 16:18:34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됩니다. 고용필 의원님 화이팅!

박엄지 2023-09-15 14:33:54
고용필 의원님 화이팅!!

바니 2023-09-15 13:42:48
든든합니다.
고용필의원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