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장애인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동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장애인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3.09.21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 선정 단체 ‘유니마인드랩’, 성동구 문화·관광 자원에 배리어프리(barrier-free) 개념 접목
성동구 청년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 참여단체가 장애인들을 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동구 청년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 참여단체가 장애인들을 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는 단체인 ‘유니마인드랩’이 관광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성동구 로컬 문화관광 체험코스를 개발하고 장애인이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니마인드랩'은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한 성동구의 문화 및 관광자원에 배리어프리(barrier-free) 개념을 접목해 이용자의 신체적 장벽을 뛰어넘어 동등한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마인드랩이 현재까지 개발한 체험코스는 총 3개다.

체험 코스는 팝업스토어와 카페 등으로 유명한 연무장길에서 성수구두테마공원까지,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서울숲 내부까지, 신발을 벗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과 로컬 카페 체험 등이다. 코스를 따라 장애인 1명과 비장애인 서포터즈 2명을 팀으로 매칭해 코스별 1개 팀씩 방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각장애인은 “그동안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일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으로 성수동에 방문하였고,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말로만 들었던 핫플레이스 성수동에 직접 와서 현장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니마인드랩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완점을 도출해 공모사업 추진기간 동안 성동구 다른 지역의 체험코스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개발된 코스 정보를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보장된 웹 가이드북을 제작해 성동구의 ‘스마트 포용도시’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자원과 청년의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는 공모사업 취지에 맞게, 유니마인드랩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유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