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옥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기현)이 추석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21일에 걸쳐 중장년 1인 가구와 함께 ‘추석 명절맞이 송편 만들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옥수복지관까지 방문하기 어려운 참여자들을 위해 금호2.3가동 온정복지관(주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옥수복지관의 거점공간)에서 진행됐다.
거점공간을 이용하는 주민, 공동체 참여자 등 20명이 참여해 함께 송편을 만들고 맛을 보며 명절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이 함께 만든 송편과 수정과는 지역사회 고시원에 거주하는 40명의 주민을 비롯한 청년 1인가구 6명에게 전달하며 안부인사를 나눴다.
송편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명절에는 홀로 지내기 일쑤였는데 복지관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줘 특별한 추석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내가 받기만 해봤지 누굴 위해 준비해 본 건 처음으로 이번 활동으로 내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느끼며 뿌듯한 마음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권기현 관장은 “이번 행사를 지역주민분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송편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의 강점을 반영하는 복지사업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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