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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장난감 버리지 마세요’... 성동구, 매월 ‘장난감 병원’ 운영
‘고장난 장난감 버리지 마세요’... 성동구, 매월 ‘장난감 병원’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05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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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성동 장난감 병원에서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하는 모습
지난 9월 성동 장난감 병원에서 고장 난 장난감을 수리하는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버리거나 방치하기 아까운 고가의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장난감 병원’이 생겼다.

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에게는 자원 재순환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매월 1회 고장 난 장난감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장난감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영유아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난감은 고가 제품이 상당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장이 나면 수리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방치되거나 버려지기 일쑤다.

이에 구는 장난감 병원을 운영하고 지난 9월부터 매월 1회 무료로 장난감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리 대상은 어린이용 장난감으로 전원 불량이나 오작동, 모터 작동 불량 등이며 상태 진단 후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부품 교체 시 발생하는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며 봉제 인형이나 물놀이 장난감 등은 수리가 불가능하다.

수리를 원하는 사람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성동구 장난감세상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번 달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수리 받을 수 있으며 추후 일정은 성동구 장난감 세상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장난감 병원 운영으로 아이들에게는 부모님들의 육아 비용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소중한 장난감을 되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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