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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접근성 높인다’... 성동구, 송정보건지소 개소
‘의료기관 접근성 높인다’... 성동구, 송정보건지소 개소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3.10.13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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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보건지소가 들어선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전경
송정보건지소가 들어선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전경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달 말 송정동 공공복합청사 개청에 따라 이곳 3층에 송정보건지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간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낮아 불편을 겪던 이 지역 어르신 및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역량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정보건지소는 지난 2020년 서울형 보건지소 확충사업에 응모, 선정되어 서울시로부터 7억여 원을 교부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송정동 지역은 보건지소 관할(송정동, 용답동) 내 전체인구 대비 노인 비율(18.5%)이 성동구 평균(16.9%)보다 높다. 그러나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낮아 보건지소의 개소가 꼭 필요한 지역이었다.

한편 개소한 송정보건지소에서는 앞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다양한 지역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조기발견과 등록 관리, 예방교육 및 홍보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한다.

또 건강생활습관의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사망, 중증 합병증의 발생,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송정보건지소의 주요사업이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은 장애인 대상 재활운동치료실을 운영하며, 장애로 인해 보건지소 이용이 불편한 대상자에게 방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지역사회에 있는 보건·의료·복지 기관과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나 관리가 어려운 6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가 가정으로 방문해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지상담, 건강생활 습관 개선 등 대상자에 필요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통해서는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특화사업인 효사랑주치의 사업을 진행,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의사와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건강을 관리해 드린다.

효사랑주치의 사업은 2020년 공공행정 분야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유엔 공공행정상’(UNPSA)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송정보건지소에서는 스마트폰 기기 등을 활용해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와 식생활 컨설팅을 제공하는 AI, IoT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송정보건지소 개소를 통해 지역 내 어르신 및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시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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