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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자발적 기부”... 서울숲 내 ‘제이홉 숲’ 정원 조성
“시민 자발적 기부”... 서울숲 내 ‘제이홉 숲’ 정원 조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8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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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내 제이홉 숲 정원 조성 모습
서울숲 내 제이홉 숲 정원 조성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서울시가 제이홉 서포터즈(정호석꽃길조성단ㆍ이하 정꽃단)와 함께 성동구 서울숲 공원 내 공간을 마련해 ‘제이홉 숲’을 조성했다.

제이홉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디자인 벤치 정원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향후 5년간 시설물 유지관리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제이홉 숲’은 서울숲 중앙연못과 물놀이터 사이에 새롭게 조성된 작은 숲 정원으로 부지 20㎡ 규모다.

이곳에는 스카이로켓향나무, 흰말채, 산수국, 헬레니움, 백리향 등 자생 식물을 비롯한 18종 이상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200본 이상 식재돼 사계절 피고지는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제이홉을 형상화한 디자인 벤치인 J벤치에 앉으면 서울숲 호수가 조망되어 벤치에 앉아 서울숲의 호젓한 호수 경관과 함께 휴식하기에 좋다.

정원에는 제이홉의 노래인 '이퀄 사인'(Equal Sign)의 가사 중 일부와 큐알코드가 새겨진 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한편 ‘제이홉 숲’은 제이홉이 평소 서울숲을 산책하며 애정을 가진 장소에 조성되었으며 제이홉 서포터즈(정꽃단)가 기부에 적극 나섰다.

특히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지난 17일 제이홉 서포터즈와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시는 ‘제이홉 숲’ 조성 대상지 제공과 사업실행 기본방향 제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제이홉 서포터즈(정꽃단)는 ‘제이홉 숲’ 사업 후원, 설계와 시공 후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향후 5년간 시설물 유지관리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제이홉 서포터즈(정꽃단)가 ‘제이홉 숲’의 꽃과 나무를 손수 가꾸는 자원봉사에도 참여토록 할 계획으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숲 공원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지역 사회와 시민을 위한 자발적이고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숲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시민과 함께 가꾸어가는 서울숲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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