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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만 성동구의원, “교통 취약지역 ‘공영 교통체계망’ 구축해야”
장지만 성동구의원, “교통 취약지역 ‘공영 교통체계망’ 구축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0.1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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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장지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구의회 장지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사근동, 용답동, 송정동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을버스 노선 등이 운영되지 않는 교통 취약지역에 ‘공영 교통체계망’을 구축해 보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더 이상 민간에게만 의지해서는 교통취약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일부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이미 민간운송업체가 운행을 꺼려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의 공영버스를 도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동구의회 장지만 의원은 지난 17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이같은 공영 교통체계망 도입에 대한 정책 제안에 나섰다.

장 의원은 “성동구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이 되어 있고 모든 교통망 또한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다”며 “비교적 도시의 구조와 형태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사근동, 용답동, 송정동, 그리고 일부 고지대 몇몇 지역은 생활권의 중심인 왕십리역까지의 이동수단이 여의치 않아 성동구 전체 생활권과의 교류측면에서 다소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제는 세밀하고 다양한 방식의 성동구만의 그물망 교통체계를 고민해 볼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마을버스가 있더라도 출근, 등교시간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지역 ▲유일한 교통수단인 마을버스까지 이동거리가 먼 지역 ▲고지대 지형으로 접근성의 어려움이 있는 일부 지역 등을 공영 교통체계망 도입 지역으로 꼽았다.

장 의원은 “최근 들어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시스템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복지의 관점에서 필수적인 사회기반 시설 확충이라는 인식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직접운영하는 모델, 산하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모델, 그리고 민간운송업체에 특수노선만 일부보조금을 지원해 운영하는 민간위탁 운영 방식 등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취약지역에 교통망을 연결함으로서 기대되는 효과도 단순하지가 않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이 지역의 인구감소의 문제, 경제 활성화의 문제, 교육 문화 접근성에 대한 문제 등 모든 생활적 측면과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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