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3일 그린카본구역 조성 워킹그룹 주민과 함께 응봉교 하부에 조성된 ‘그린카본구역’에서 케냐프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은 5개월 동안 약 4미터까지 자란 케냐프의 성장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케냐프를 수확했다.
케냐프에 흡수된 탄소를 저장하는 ‘케냐프 우드칩 뿌리기’, ‘식물지지대 만들기’ 등 부산물 활용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했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 5월 주민과 함께 케냐프 6,000본을 심어 ‘그린카본시범구역’을 조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인식 교육 및 생육 관리, 풀뽑기 행사를 연계 추진하면서 탄소중립 사회 이행에 있어 핵심 주체인 주민의 참여와 실천을 독려해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탄소 흡수량이 많은 식물인 케냐프를 식재하고 수확해보며 주민들이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경험하고 생활 속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주민 참여뿐만 아니라 탄소흡수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탄소중립 선도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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