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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외국인 지방세 체납 2억원... "12월말까지 일제징수"
성동구, 외국인 지방세 체납 2억원... "12월말까지 일제징수"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1.10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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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전경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2월 말까지를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외국인 체납액을 일제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부동산, 자동차 등을 취득 시 취득세 신고의무가 있으며, 이후 보유에 따른 자동차세, 재산세 납세의무가 발생한다. 또한 1년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주민세 납세의무도 발생한다.

그러나 언어상의 문제, 납세의식 부족 등으로 인해 외국인의 체납이 늘어나고 있어 구는 이번에 외국인에 대한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성동구의 외국인 체납자는 1,102명, 체납건수는 1,839건, 체납금액은 1억9800만원이다.

체납자 중 절반은 1만원 미만으로 지방세 납세의무가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경우라 판단해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고액 체납자의 경우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 주민센터,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 성동구가족센터에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제작된 리플릿과 포스터를 배포한다.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고질적인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징수 활동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납자의 국내거소신고 주소지를 확인해 외국인 주소지를 현행화하고 매달 고지서를 발송하는 한편 미납 시 부동산, 차량 등을 압류해 채권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청 세무2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체납징수활동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외국인 체납징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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