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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걷기협회’ 성동투어... 성동구 한마음 걷기대회 벤치마킹
‘몽골 걷기협회’ 성동투어... 성동구 한마음 걷기대회 벤치마킹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1.14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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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걷기협회 임원진들이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벤치하킹하고 성수 투어를 함께 했다.
몽골 걷기협회 임원진들이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벤치하킹하고 성수 투어를 함께 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5일 개최된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에 몽골 정부 체육스포츠위원회 간부를 포함한 몽골 걷기협회 임원진 1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몽골 걷기협회 방문은 내년 8월 울란바토르에서 개최 예정인 ‘몽골 걷기대회’를 앞두고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다.

‘몽골 걷기협회’는 몽골 전역에 9개 지부와 2,7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지난 2019년부터 성동구 걷기협회와 꾸준한 만남을 가지며 민간 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살곶이 공원부터 서울숲까지 걷기행사에 참여하며 벤치마킹과 더불어 민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중랑천을 따라 서울숲으로 이어지는 약 4.3km의 도보 투어를 진행하여,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성동구를 둘러보았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투어를 통해 성동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몽골 참가자들은 서울숲의 군마상을 보며 조선시대 왕실의 사냥터와 뚝섬 경마장으로 활용되었던 서울숲의 역사에 많은 흥미를 보였다.

또한 성수지역 특화 산업인 수제화 산업과 도시재생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탈바꿈한 ‘핫플’ 성수동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은 체험한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전파하며 성동구의 매력적인 모습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성동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걸구와 2018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상호 방문과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적 이슈인 기후 위기에 착안한 '몽골 성동숲 조성' 해외 봉사활동과 몽골 어린이를 위해 민간 단체와 함께 진행한 ‘장난감 기부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볼로르-에르데네 바타르(Bolor-Erdene Baatar) 몽골 걷기협회 회장은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신 성동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양 도시 주민이 함께 걷는 날이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고 뜻을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국외 도시와 유연하고 실용적인 관계를 맺고 유지해 나갈 필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구민과 성동구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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