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25일 성수동1가 소재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공감대 확산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상생공동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젠트리피케이션 예방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관심 있는 주민 및 상가 임대인·임차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8년간 성동구에서 시행했던 정책, 앞으로 새롭게 시행될 '젠트리피케이션 2.0'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법학박사이자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으로 재직하며 상가임대차 상담센터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했던 황규현 강사의 강의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상가임대차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사례 설명과 수강생들이 직접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앞으로도 젠트리피케이션 없는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만 1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진 상가임대차상담소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법을 알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아카데미를 수강하신 많은 주민들께서 주변에 계신 이웃에게도 상생의 의미를 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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