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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영 응봉1구역 재건축조합장 “압구정ㆍ성수ㆍ응봉 삼각벨트 완성”
[인터뷰] 이상영 응봉1구역 재건축조합장 “압구정ㆍ성수ㆍ응봉 삼각벨트 완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1.23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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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1구역 주택재건축조합 이상영 조합장
응봉1구역 주택재건축조합 이상영 조합장
응봉1구역 주택재건축조합 이상영 조합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 응봉1구역 주택재건축조합이 현대건설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한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응봉1구역은 중랑천과 한강 응봉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배산임수 주거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근에 48만㎡의 서울숲과 강 맞은편에 압구정동 그리고 성수전략정비구역 및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사업 등 최고의 호재를 낀 사업구역이다.

여기에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이 응봉1구역에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으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엔스튜디오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 전 세계에서 다수의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는 세계적 설계 디자인그룹이다.

최근에는 응봉1구역에 걸맞는 최적의 디자인을 고민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찾아와 설계에 착안할 점을 확인해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 완성을 위해 대안설계와 함께 응봉1 가치 상승을 위한 현대건설의 플러스 프로젝트 플랜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상영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들과 함께 최고의 사업조건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압구정, 성수, 응봉 삼각벨트 완성으로 한강 최고의 명품단지로 건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 배경과 장점은.

우리 응봉1구역은 대지면적 2만8,098㎡에 건폐율 24.23%, 용적률 203.61%로 지하5층 지상15층 525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장이다. 2011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2년 추진위원회 승인 및 2016년 4월 22일 조합설립인가와 2023년 4월 사업시행 인가를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다.

2006년 추진위원회 위원장 시절부터 현재까지 오직 지역발전과 우리 구역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향후 시공사 선정 후 조합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공사와 적극 협력해 서울시를 상대로 한강 2.0프로젝트에 걸맞은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 사업시행인가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제안을 마련할 것이다.

우리 응봉1구역은 서울에서 선택받은 사람만이 살 수 있는 한강과 서울 숲 영구조망권을 가진 희소성이 높은 사업구역이다. 또한 강남 접근성과 성수동을 인접하고, 글로벌업무지구로 재탄생할 삼표부지와 우수한 교육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응봉1구역 조합이 꿈꾸는 주거단지의 모습은.

거듭 말씀 드리지만 우리 응봉1구역은 응봉산을 배산(背山)으로 한강과 중랑천을 임수(臨水)로하는 천혜의 주거명당임을 자부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이다. 현재 사업시행인가시 서울시로부터 받은 사업 조건들도 고심 끝에 나온 것이지만, 한 번 지어지면 50년 이상 100여년 가까이 살아가야 할 공간이기에 조합원들과 협심해 업그레이드 된 대안으로 서울시와 성동구를 설득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지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뿐만 아니라 향후 서울시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미적인 도시계획에 걸맞은 우리의 제안이 될 것이다.

현대건설이 제공한 플러스 프로젝트 조감도
현대건설이 제공한 플러스 프로젝트 조감도

유엔스튜디오가 직접 설계안을 제안했다는데.

매가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옥탑구조물로 미래로 힘차게 비상하는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부여하고 응봉산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산세를 모티브로 주동을 디자인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응봉산의 단차를 역으로 이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인공 암벽등반공원과 연계된 클라이밍 파크를 제안했으며, 지형적 매력을 활용한 석가산과 벽천형 수공간 등 외부 조경공간을 다채롭게 디자인 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데크형 스트리트 상가와 응봉역과 응봉초등학교를 이어주도록 설계해 상가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수준 높은 여가문화를 누리는 하이클래스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응봉산의 팔각정을 모티브로 단지의 중심이 되는 티하우스, 응봉산과 중랑천 및 서울숲, 한강까지 연결하는 산책로 등도 제안했다.

조합운영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목표의 올바름을 선(善)이라 하고, 목표에 이르는 과정의 올바름을 미(美)라고 한다. 즉, 목표와 과정이 함께 올바를 때를 일컬어 비로소 진선진미(盡善盡美)라 할 수 있다.

조합을 운영한다는 것은 나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전체 조합원님의 재산가치 증식과 무엇보다도 쾌적한 명품단지 조성이 목표다.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 다하는 날까지 진선진미(盡善盡美)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운영할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전할 말씀이 있다면

‘꿈을 혼자 꾸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꿈을 함께 꾸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라는 말처럼 조합원 한 분 한 분과 우리의 보다나은 내일을 위한 꿈을 꾸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조합장 한 명, 조합 임원 몇 명이 아니라 조합원 모두와 함께 꾸는 꿈, 이제 12월 9일이면 그동안 기다려왔던 시공사 선정의 날이다.

많은 기다림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이 모두가 조합원님의 성원과 응원 덕분이다. 12월 9일 조합원님들의 뜨거운 참여로 축제의 날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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