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송정동 주민센터 내 위치한 ‘송정장난감세상’이 주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면서 빠르게 오감이 발달해 가는 영유아 시기의 장난감은 아이들 성장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성장에 따라 각 발달 시기에 맞는 장난감을 매번 사주기란 부모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송정동에서는 이러한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고가의 장난감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세상을 운영하고 있다.
송정장난감세상은 지난 2019년 2월 개관해 100명 이상의 회원과 월평균 약 80건의 이용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고 지난해 12월에 다시 개장했다.
이곳은 총 146종 292개의 다양한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송정동 주민 또는 송정동에 위치한 어린이집 이용자라면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장난감 보수, 유지를 위해 연회비 1만 원을 받고 있다.
장난감 대여는 1회 이용 시 최대 2점까지 대여 가능하며, 기간은 최대 7일이다.
송정장난감세상을 애용하고 있는 한 주민은 “아이들이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이곳 장난감세상을 통해 다양한 장난감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하다”며 “어린 자녀가 이용하는 것만큼 청결과 위생이 중요한데, 반납한 장난감을 소독기에 소독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최봉운 송정동장은 “이용해 주시는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장난감세상을 이용해 주고 계셔서 감사하다”며 “추후 관내 기업체 협찬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더 많이 확보해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는 장난감세상을 운영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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