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4시간 상황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는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파 취약계층의 방문ㆍ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연말까지 난방비와 방한용품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통한 다양한 한파 피해 저감시설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먼저 구는 독거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 안부 확인을 강화했다.
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1차 유선 안부 확인이 되지 않으면 2차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안전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무료급식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도시락, 밑반찬 배달은 1일 1식에서 2식으로 확대 지원한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공과금 연체기록, 체납기록 등 44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한파 취약 1인 가구를 집중 발굴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저소득층 7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말까지 가구당 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등 370명에게도 전기장판 및 난방텐트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등을 대상으로는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해 단열보온재와 문풍지 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갑작스런 한파에 발생할 수 있는 수도관, 보일러 동파 시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 긴급출동반도 운영해 신속하게 수리ㆍ교체할 예정이다.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도 스마트쉼터 53곳, 스마트 온열의자 139곳, 온기누리소 33곳 등을 운영한다. 동 주민센터 등에는 한파쉼터 20곳을 설치해 생활밀착형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의 인적안전망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독거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한파 취약계층을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스마트쉼터 등 한파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하여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도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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