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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용필 성동구의회 예결위원장 “지역경제와 안전, 스마트 정책 최우선 반영”
[인터뷰] 고용필 성동구의회 예결위원장 “지역경제와 안전, 스마트 정책 최우선 반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08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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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고용필 예결위원장
성동구의회 고용필 예결위원장
성동구의회 고용필 예결위원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본격 돌입했다. 성동구의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는 총 7207억원이다.

특히 내년에는 국내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구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른 지방세 수입 감소와 함께 국ㆍ시비까지 역대급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지방재정 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성동구 미래를 이끌 핵심사업은 물론 구민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민원사업 위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그 어느 때보다 한정된 예산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보이며 이를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어깨는 무거워 보인다.

이에 본지는 지난 30일 고용필 예결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예산을 어떻게 배분하고 어떤 부분에 집중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고 위원장은 “먼저 소통ㆍ생활밀착 분야를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며 “특히 구의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예산을 반영해 모든 구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 위원장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사업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더불어 맞춤형 골목 경제 지원책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결위원장에 선출됐다. 각오는.

국내외 정세 불안과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현시점에 예결위원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그러나 성동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도 사업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은 7207억원 규모다. 이중 교육ㆍ보육 부분에 1420억9000만원이 편성돼 있다. 아이들의 돌봄과 성장 지원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챙겨볼 생각이다.

특히 490억원이 편성된 ‘소통ㆍ생활밀착’ 분야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과의 소통, 생활밀착형 스마트 정책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내년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로 2376억9000만원이 편성됐다. 기초연금, 생계주거급여,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등 국시비 보조사업에 대한 구비 부담이 증가했다.

길어지는 경제 침체에 한층 더 어려움을 느끼시는 구민들을 위해 촘촘한 복지 그물망이 필요한 만큼 이들에게 반드시 지원되어야 하는 예산이 줄어들지 않았는지 무엇보다 우선해 꼼꼼하게 챙기겠다.

고용필 의원이 지역 주민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고용필 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은 단순히 금액을 삭감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필수적 예산을 제외한 한정된 예산으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성동의 미래 혁신을 위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다.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어떻게 적재적소에 분배할 것인가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관행처럼 이뤄진 사항은 없는지 구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겠다. 구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심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고 특히 구민들의 복지 증진에 직결될 수 있는 사업과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

올해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승인과정에서 지적된 사항 등도 고려해 구의 발전을 위한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쟁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예산은.

쟁점이 될 부분은 아무래도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분야와 구민 삶과 직결되는 안전분야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성동안심상가 마장청계점 운영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사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 사업과 더불어 맞춤형 골목 경제 지원책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안전 분야에서도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체험 교육을 확대해 구민들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워킹스쿨버스, 우리아이교통안전지킴이, 어린이 통학로 정비 등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은.

스마트기술 발전으로 우리 일상 생활이 변화하며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 성동구도 스마트횡단보도를 시작으로 스마트 쉼터, 스마트 흡연부스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여러 정책을 도입해 왔다.

특히 이번에 전국 최초로 산지형 공원 산책로에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시범 운영으로 안전사각지대를 줄여 구민들이 일상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회적약자를 포함해 모든 구민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지만 스마트기술에 접근하지 못하거나 소외되는 소외계층 발생 등의 문제점이 생겨나고, 이에 따른 격차는 점점 커질 것이다. 이에 기기 지원 및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등에 대한 사업과 예산 반영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고용필 예결위원장이 예결위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용필 예결위원장이 예결위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의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다양한 복지정책과 지속적인 복지 수요로 인해 구의 부담은 늘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 등으로 가용재원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을 심의하고 확정하는데 어느때 보다 의원님들의 협치가 필요하다.

당리당략과 이해득실을 떠나 오로지 구민 권익과 민생 우선의 예산 심의 기조를 끝까지 유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모든 의정활동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예산의 방향은 구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간 현장에서 수렴한 주민들의 요구와 바람을 가슴에 담아 구민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무엇인지 거듭 고민하겠다.

길어지는 경제 침체로 어려운 시기지만 재정의 올바른 역할을 통해 구민에게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구민 여러분도 희망을 가지고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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