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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황철규 시의원, ‘지산학’ 협력 토론회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황철규 시의원, ‘지산학’ 협력 토론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1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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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서울시의원이 지산학 협력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철규 서울시의원이 지산학 협력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성동4)이 지난 15일 개최한 서울지역 전문대학 RISE기반 ‘지산학 협력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전문대학 관계자, 시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와 한국전문대학 경인지역 산학협력처ㆍ단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황철규 의원과 한국전문대학 경인지역 산학협력처ㆍ단장협의회가 주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서 전문대학이 주도적으로 지자체와 소통하며 지자체 발전 방안을 혁신 모델로 제안하는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s & Education)’ 사업은 지역의 소멸위기 극복과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를 뜻한다.

교육부의 정책과 예산 권한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것을 골자로,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주도한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대학 지원을 지역발전과 연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토론회는 시의원 및 많은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현장과 유트브 생중계를 통해 함께 하는 가운데 이상욱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

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숙자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나세리 한양여자대학교 총장이 현장축사로 자리를 빛냈다.

황철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에서 서울지역 전문대학이 가진 차별적 우위와 서울시의 발전계획을 연계하고 지자체ㆍ서울지역 산업체와의 거버넌스 구축으로 서울시와 기업, 전문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현명한 비전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발제는 이상석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ㆍ단장협의회 회장과 신해웅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ㆍ단장협의회 경인지역 회장이 각각 ‘전문대학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대응방안’ 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위한 서울지역 전문대학의 대응전략’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앞서 발제에 나섰던 신해웅 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성근 교육부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 신명기 서울특별시 산학협력팀장, 이상석 한국전문대학 산학협력처·단장협의회 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석 회장은 “전문대학의 커리큘럼이 73년도에 전문대학이 태동된 이래 사회가 요구하는 체제로의 변경이 한 번도 이루어진 적이 없었다”며 “RISE를 전문대학 혁신의 기회로 삼아 전문대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명기 서울시 산학협력팀장은 “RISE 추진에 있어서 지방대학 중심의 교육부 RISE 사업과는 달리 서울시는 서울시만의 차별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 중심이 아닌 전문대학이 중심에 서서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고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제안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성근 교육부 고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타지자체와는 달리 서울시의 경우 서울소재 전문대학의 노력과 전폭적인 의회의 지원이 매우 고무적으로 여겨진다”며 “향후 RISE 정책 추진에서 서울시 사례를 활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서울시의 RISE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RISE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전문대학ㆍ지자체ㆍ지역 산업체와의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의회에서도 RISE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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