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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숲아이꿈누리터, ‘돌봄시설 수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
성동구 서울숲아이꿈누리터, ‘돌봄시설 수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2.2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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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숲아이꿈누리터가 20203년 돌봄시설 공모전에서 돌봄시설 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동구 서울숲아이꿈누리터가 20203년 돌봄시설 공모전에서 돌봄시설 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서울숲아이꿈누리터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주관한 ‘2023년 돌봄시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돌봄시설 수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과 다함께돌봄사업(이하 마을돌봄사업)의 사회적 인식 확산과 이용 아동의 긍정적 사례 및 마을돌봄시설의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위해 전국 돌봄시설(다함께돌봄센터 981개소, 지역아동센터 4,262개소)을 대상으로 돌봄시설의 자랑 및 체험담, 운영 우수사례를 주제로 수기, 영상 등의 형태로 제출받았다.

서울숲아이꿈누리터는 성동구의 융합형 방과 후 초등돌봄시설이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성동12호점으로, 이번 공모전에 '하나의 어린이, 함께하는 돌봄'을 제목으로 수기를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4개 센터 중 서울시 다함께돌봄센터로는 ‘서울숲아이꿈누리터’가 유일하다.

서울숲아이꿈누리터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함께 돌보는 시설이며, 장애아동은 아니지만 특수욕구 아동이라 불리는 ADHD아동, 경계선 지능 아동도 있다.

센터장과 교사가 특수욕구 아동을 돌보면서 부딪혔던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과 진심 어린 마음, 학교, 학부모, 센터와의 협력 과정, 그리고 느리지만 점차 변화되어가는 아이들의 적응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낸 이야기로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됐다.

서울숲아이꿈누리터 한미영 센터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아동을 둘러싼 가정, 학교, 돌봄시설의 촘촘한 네트워크가 중요하고 돌봄시설은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방향을 조정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아동은 특별하고, 아동마다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자원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다소 느린 한 명의 아동이라도 저마다의 속도를 존중해 주는 것이 돌봄센터의 몫이고, 이것이 아이꿈누리터가 추구하는 돌봄의 가치”라고 밝혔다.

그밖에 이번 공모전에서 금호대우아이꿈누리터 5학년 아동이 아동참여형 부문 우수상을 수상, 마장아이꿈누리터가 영상이벤트 분야에서 당첨되는 등 성동구 아이꿈누리터의 업적이 돋보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성동구 초등돌봄시설인 ‘아이꿈누리터’의 우수한 돌봄 업적이 공인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과 성장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 더 나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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