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에 3곳 밖에 없는 부자(父子)가족복지시설 '선재누리'에서 입소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왕십리도선동에 위치한 선재누리는 부자가족을 위한 기본생활지원형 복지시설(지하 2층, 지상 5층)이다. 지난 2014년 개관해 진각복지재단에서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선재누리의 입소 자격은 저소득 한부모 부자가족으로 만 18세 미만 자녀(취학 시 만 22세 미만, 군 복무기간 가산)를 양육하는 무주택 가정이다.

입소 기간은 최대 7년(기본 5년, 1년 단위 연장 최대 2년)이다.

시설 지하는 식당과 공부방, 상담실 등 공동생활공간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상은 방 2개와 거실로 이루어진 약 14평 규모의 독립생활실로 구성됐다.

선재누리 입소 시 ▲무료 주거 및 식사제공 ▲전문가 심리·정서상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자녀 학습 지도 ▲공공요금 일부 지원 ▲퇴소 시 최대 1,000만 원의 자립지원 정착금(24개월 이상 거주 1,000만 원, 18개월 이상~24개월 미만 거주 800만 원)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소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루어지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전국에 3곳 밖에 없는 부자가족복지시설이 성동구에 있는 만큼 부자가족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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