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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024년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동구, "2024년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1.0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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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동구 이렇게 달라집니다 (출처=성동구청 누리집)
2024 성동구 이렇게 달라집니다 (출처=성동구청 누리집)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는 글로벌 고물가와 고금리, 세계 교역 위축 등 유례없는 복합 위기로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힘든 시기였던 만큼 새해를 맞이하는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은 또한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특히 올해는 정부와 서울시 그리고 자치구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 일자리는 물론 각종 복지, 건강, 문화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모든 정책들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당장 올해를 준비하는 시민들의 실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구민들의 실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일선 지자체에서 준비한 새로운 정책들이 가지는 의미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

각 지자체 마다 준비한 각 분야 정책에 따라 해당 구민들의 실생활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올해도 성동구는 어느 자치구 보다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정책을 내놨다.

분야도 ▲경제/일자리(4) ▲복지(17) ▲건강(3) ▲교통/안전(12) ▲문화/체육(4) ▲생활/환경(7) 등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필수노동자 처우개선 수당 신설, 생활임금제 확대, 청년 생애 첫 1인가구 지원 확대, 무연고 사망자 등 공영장례 지원, 노인일자리 및 활동비 인상 등이 눈에 띈다.

모르면 손해, 눈여겨 봐야 할 성동구의 새해 주요 정책들을 정리해 봤다.

성동구 일대 전경
성동구 일대 전경

경제/일자리 분야

먼저 구는 올해 필수노동자 처우개선 수당이 신설된다. 지원대상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마을버스 기사 등으로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는 연 1회 20만원을, 마을버스 기사는 월 1회 3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성동구, 성동구도시관리공단, 성동문화재단,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소속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통상임금도 시급 1만1157원에서 1만1436원으로 확대된다.

관내 전통시장 5개소(금남, 마장축산, 뚝도, 행당, 용답)에 대한 안전점검과 조명 기구, 마감 코킹, 소형 밸브 교체 등 시설보수도 지원한다.

복지분야

먼저 1월1일부터는 첫만남이용권 둘째아 이상 지원금이 200만원에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을 지급한다.

만 0/1세 영아에게 매월 지급되던 부모급여(현금) 지원금도 만0세 100만원, 만1세 50만원으로 늘렸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9세~24세의 위기 청소년 지원 대상도 은둔 청소년,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추가해 맞춤형 지원 영역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기준 완화, 아동양육비 인상, 아동양육비 지급 기준도 확대된다.

오는 3월부터는 성동구로 전입해 생애 첫 세대주가 되는 청년(19~39세) 1인 가구에는 20만 원 한도 내 생필품 구매 실비가 지원되며 자립준비 청년에게도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이 지원된다.

특히 성동구는 국시비 자립수당(40만원)과 자립정착금(1500만운)에 더해 구비로 각각 10만원과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2월부터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충전식 포인트 카드도 상하반기 각각 10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성동구 무연고 사망자 등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제정해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해 공영장례를 지원키로 했다.

관내 장애인을 위한 정책도 새롭게 마련됐다. 휠체어 장착에 편리한 휠체어 보조케이스 지원(1인 1개), 소규모 시설에 경사로 설치도 지원한다.

장애인의 소득보전 및 안정된 생활 지원을 위해 기초급여액은 32만3,180원에서 33만3,850으로 부가급여액도 1~2만원 증액했다.

어르신일자리도 1,881명에서 2,175명으로 늘리고 활동비도 인상된다.

주거급여 선정기준도 상향(기준중위소득 47% 이하→48% 이하)되며 기준임대료 역시 인상하기로 했다.

성동구 관내 어린이집 모습
성동구 관내 어린이집 모습

건강분야

먼저 올해부터는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조건이 완화(기준중위소득 180% 폐지, 의료비 지원기간 확대) 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조건도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기준이 폐지돼 소득에 무관하게 지원된다.

지원내용은 19대 고위험 임신질환 입원치료비에 대한 비급여 및 전액본인부담금 90%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게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도 확대된다.

안전/교통분야

3월부터는 생활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으로 이원화되었던 구민 상해보험제도를 생활안전보험에 자전거사고를 포함해 통합 운영된다. 자전거 보험 청구 기준도 진단(기간) 없이 치료비를 청구할 수 있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도 전문성 있는 인력을 확대해 생활호신술 등 교육프로그램이 추가로 개설된다.

법인 승용차에 대한 사적 이용 방지를 위해 전용 번호판(연두색)을 도입해 일반 승용차와 구분이 가능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경차, 저공해, 친환경 자동차에 더해 다자녀 차량에도 주차장 자동감면이 적용된다. 또한 여성우선 주차구획을 가족배려 주차구획(396구획)으로 바뀌며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획(29구획)도 운영된다.

주차구획이 부족한 상점가 또는 주택가에 시간주차 구획 신설 및 확대해 상점 방문고객과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5월에는 성동구 내 주차 잔여 구획 및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도검색 모바일 웹 ‘주차네컷’ 서비스도 시행된다.

성동구가 개발한 3세대 스마트지도
성동구가 개발한 3세대 스마트지도

문화/체육/환경분야

7월부터는 관내 5곳의 종합체육시설 일일입장권에 대해 구민 우선접수 및 발권매수 확대로 이용고객의 편의가 제공된다.

체육시설 홈페이지 접수 시 마감된 강좌에 대해 대기순번을 부여하고 결원 발생 시 접수하는 서비스도 운영된다.

금호공원체육관에서는 1인 로봇탁구교실 신규 운영된다. 탁구 초보자도 연습이 가능하다.

동파 취약계층과 지역에 대해서는 동파예방 사전조치 및 긴급 해빙지원에 나서며 생활 및 공공시설 447개소(공동주택 267, 어린이집 81, 경로당 49, 교육시설 41, 복지시설 3, 전통시장 6)에 대해서는 보도물청소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대형생활폐기물의 배출 신고부터 수거, 환불, 민원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대형생활폐기물 간편 배출 앱 서비스 ‘지구하다’도 1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구민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성동구의 달라지는 제도는 성동구청 누리집 내 (열린성동▶성동소식▶‘2024년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4년 성동구의 달라지는 제도는 구민의 생활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알찬 사업들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구민들이 성동구의 유익한 정책과 혜택을 온전히 누리며 살기 좋은 성동에서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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