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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도시' 성동구, 재활용정거장 올해 117개소 확대 운영
'자원순환도시' 성동구, 재활용정거장 올해 117개소 확대 운영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1.2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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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시 가정용 종량제봉투(10L) 또는 음식물용 종량제봉투(3L) 지급, 10회 성공 이벤트까지
재활용정거장 이용 모습
자원관리사가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에서 분리배출을 하는 모습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택가 쓰레기 혼합 배출 감소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개선을 위한 자원순환사업인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이하 재활용정거장)을 올해 11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재활용정거장은 이동식 분리배출함으로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빌라나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주택가 골목길에 설치되어 있다.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정거장마다 2명의 자원관리사가 상주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재활용정거장에는 투명페트병, 플라스틱류, 비닐류, 캔‧고철류, 유리병류, 종이류, 종이팩류, 스티로폼류 등 8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함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2020년 6개소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재활용정거장은 2021년 102개소, 2022년 112개소, 2023년 115개소로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올해는 117개소가 운영된다.

모든 정거장에는 자원관리사가 2인 1조로 배치돼 총 234명이 활동한다.

또한 구는 재활용정거장에 방문해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는 가정용 일반종량제봉투(10L) 또는 음식물용 종량제봉투(3L)를 지급한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부터는 주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를 더욱 독려하고자 스탬프 행사를 진행한다. 재활용정거장에서 10회 분리수거 참여 시 분리수거용 3단 가방을 받을 수 있다.

재활용정거장 안내등 설치 모습(주간)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주민들이 야간에도 재활용정거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커피박을 재활용해 만든 태양광 안내등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접근이 편리해져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재활용정거장 이외에도 생활폐기물 감량과 순환경제사업 육성 등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커피박 재활용 ▲IoT 종이팩·페트병 무인회수기 및 아이스팩 수거함 설치 ▲투명페트병 및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 운영 ▲커피박, 코르크 마개, 폐봉제원단을 활용한 재활용산업 등을 시행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 푸르미 재활용정거장 운영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와 폐기물 감량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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