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감염병 확산 사전 차단’...성동구,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 조기운영
‘감염병 확산 사전 차단’...성동구, 설 명절 비상방역체계 조기운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4.02.01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수칙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는 설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명절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과거 유행 정점 시기가 1월 3주~2월 4주인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0~6세 영유아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50% 정도인 양상을 감안할 때,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의 각별한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최근 4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마찬가지로 0~6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발생 양상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즉각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성동구보건소에서는 비상방역체계를 지난 1월 19일부터 조기 운영하고 있으며, 설 연휴를 포함해 오는 18일까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출동 및 대응조치 등을 통하여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인 이상의 주민이 구토나 설사, 오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을 보이거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쓰기 등으로 개인 위생 실천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및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관련 정보 및 신고 관련 상세 사항은 성동구보건소 질병예방과로 문의하면 된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