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구립 송정동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일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송정동 지역과 함께하는 설날대잔치 송정동가수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성동구 관내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모여 소속감과 화합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송정동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후원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송정동가수왕 경연대회는 1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 총11팀이 경쟁을 벌였다.

시상은 노래방 기계 고득점 순으로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 인기상 4팀 등이 가려졌다.

김모 어르신은 “성동구 송정동에 노인복지관이 생겨 이런 행사도 하고 지역주민, 어르신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양모 어르신도 “노래 솜씨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뽐낼 수 있어서 행복했고, 올해 시작을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시작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한 한해가 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송정동노인복지관 류시혁 관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축제에 송정동 주민들이 후원과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노인복지관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송정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에게는 송정동 주민, 소상공인들이 준비한 떡국세트와 무지개 떡 등 기념품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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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