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제2동·왕십리제2동, 설맞이 취약계층 나눔 행사 ‘훈훈’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행당제2동과 왕십리제2동에서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훈훈한 나눔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달 31일 행당제2동(동장 이민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방덕호)는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가구 등 명절에 더욱 소외감을 느낄 취약계층 50가구에 사골국과 떡국, 장조림, 모듬전 등 명절음식을 준비해 가가호호 방문 전달했다.

명절음식을 받은 박 모씨는 “명절연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해 쓸쓸하게 지낼 것 같았는데 이렇게 명절 음식을 한가득 받으니 마음이 따뜻하고 풍족해지는 느낌이다. 큰 위로가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방덕호 위원장은 “설을 맞아 외롭게 시간을 보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우리 동 모든 분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채 행당제2동장은 “주민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 가득한 명절 음식을 준비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에는 왕십리제2동(동장 장영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명기)에서 ‘설 명절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에서 후원한 떡국떡 및 생필품들을 모아 선물꾸러미를 제작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 75가구에 방문 전달했다.

정명기 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가족의 정이 그리워지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영교 왕십리제2동장은 “언제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적극적으로 보살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봉사에 감사드린다”며 “설을 앞두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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