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 성동구 옥수재가노인지원센터(센터장 양수진)가 설 명절을 맞아 성동구 내 독거 어르신들에게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식품 꾸러미 전달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전달된 식품 꾸러미는 떡국에 필요한 재료(떡, 만두, 대파, 사골국물, 김)와 레시피로 구성된 ‘떡국 키트’와 함께 평소 자주 사용하는 식료품인 간장, 식용유, 된장, 미역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 꾸러미를 받은 한 어르신은 “가족도 없이 쓸쓸한 연휴가 될 것이 뻔해 설날이 기다려지지도 않았는데, 이번 설 연휴에는 알려준 방법과 재료들로 떡국을 만들어봐야겠다”며 “전달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옥수재가노인지원센터 양수진 센터장은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 되면 독거노인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은 더욱 깊어지게 된다”며 “이에 설을 맞아 직원들이 직접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인사와 온정을 나누고, 더욱 풍족한 설 연휴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식품 꾸러미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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