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동장 박수영)은 지난 2일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6회 마장동 입학축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장동 입학축하식’은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입학하는 자녀들과 그 가족, 이웃들이 함께 모여 가족사진 촬영, 기념선물 증정, 음식 나눔, 공연 기부를 하는 등 이웃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다.
지난 2016년 마장동 마을계획단 교육보육분과에서 처음 제안돼 마을의 연례행사로 정착됐다.
올해는 입학대상자 21명의 가족과 더불어 마을주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마장동 입학축하식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영)의 주최로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선물을 준비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진행했다.
또한 행사를 앞두고 마장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마주보고’ 카페에 선물 후원 박스를 비치해 선물을 기부받아 전달하는 등 나눔의 기쁨을 아는 주민들의 온정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가족사진 촬영 및 우쿨휘게팀의 우쿨렐레 공연, 마장초 김예온 학생의 아코디언 공연, 홍익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성동광진구재향군인회에서는 입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들을 함께 응원했다.
김정영 마장동 입학축하식 추진위원장은 “입학이라는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을 응원하며 이웃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단절된 벽을 허물고 나아가 가족과 이웃이라는 공동체 삶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수영 마장동장은 “자녀의 입학을 온 마을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을 공동체가 살아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장동의 특별한 행사가 앞으로도 오래 지속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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