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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 성동구, 2024 우리동네 돌봄단 발대
“우리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 성동구, 2024 우리동네 돌봄단 발대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2.14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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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지난 5일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 및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성동구가 지난 5일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 및 활동교육을 실시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5일 ‘2024년 우리동네 돌봄단’을 발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참여자 연령 기준을 없애고 구성원도 다양화하는 등 우리동네 돌봄단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주위의 고독사 위험가구를 돌보고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역할을 전담하는 활동가들이다.

또한 활동 중 대상자의 긴급 병원이송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알려 위기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성동구 17개 전 동에서 총 41명의 돌봄단이 활동하며, 취약계층 2,242명에 대해 6먼5,000여 건 이상 전화 및 가정방문 안부확인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우리동네돌봄단은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그간 만 40~67세 성동구 거주 주민으로 제한해 모집한 활동가를 올해부터는 신청일 현재 성동구 거주 주민으로 참여자 연령 기준을 없애고 구성원도 다양화 했다.

또한 고독사 고위험가구 집중 관리를 통한 돌봄단 1인당 40가구 이상의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해 고독사 체크리스트상의 '고'·'중' 위험군에 주 1회 이상 집중 안부확인을 진행하는 등 더욱 촘촘하게 살피는 등 책임관리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동별로 활동하는 우리동네돌봄단 총 41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 받은 돌봄단 전원은 힘찬 선서로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어 前성북구청 복지교육국장으로 퇴임한 민지선 강사가 실질적인 현장 경험에 대한 강의와 성동구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장의 돌봄단의 구체적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구는 연 4회 직무교육을 통해 돌봄단 활동 매뉴얼 안내, 활동 우수사례 공유 및 전파 등을 실시하고 심화 내용인 위기가구 발굴 방법 및 상담기법, 자살 예방 교육 등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활동가들의 안전하고 활발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개인별 상해보험 가입 및 월 최대 39만원의 활동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의 활발한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고독사 위험가구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책임관리제 강화가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보다 촘촘히 살피는 데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심리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돌봄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복지성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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