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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정교진 성동구의원 “성동문화재단 자체 승진제도 검토 요청”
[5분 발언] 정교진 성동구의원 “성동문화재단 자체 승진제도 검토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2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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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 성동문화재단의 자체 승진제도 도입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 제기됐다.

재단을 평생 직장으로 알고 한 계단 한 계단 업무를 익히며 올라온 직원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공정한 승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성동구의회 정교진 의원은 지난 21일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성동문화재단 인사제도에 대해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7월 설립된 성동문화재단은 4번의 조직 개편을 거쳐 현재 문화도시센터, 경영지원실, 2본부(문화본부, 복지본부), 8팀(스마트도시팀, 문화콘텐츠팀, 감사팀, 정책기획팀, 도서관 운영팀, 공연사업팀, 문화사업팀, 복지사업팀)과 어린이집, 아이꿈 놀이터를 포함해 12개의 위탁기관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2015년 출자금 1,000만원으로 설립된 이후 2023년 성동구 출연금은 113억원을 넘어선 규모로 재단의 조직이 확대 개편됐다.

성동문화재단의 인력현황은 2023년 10월 기준으로 일반직, 무기계약직, 사회복지직, 보육직이 정원 197명, 현원은 174명이다.

정 의원은 “지금도 도서관과 공연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170여 명의 재단 직원들은 가족과 성동구민을 위해 성실히 근무하고 있다”며 “그러나 성동문화재단의 현재 인사시스템으로는 너무나 아쉽게도 팀장 이상으로 오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본부장 자리는 내부 자체 승진이 아닌 퇴직 공무원이 채용됐다”며 “인재를 적재적소에 잘 쓰기 위해서는 아래로부터 현장에서 한 계단 한 계단 업무를 익히며 올라온 직원들이 공정한 평가를 받으며 공정한 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진을 바라보며 성실히 근무하는 직원들은 이런 일들을 접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승진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무척이나 씁쓸함과 절망감에 빠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며 “재단을 평생 직장으로 알고 열심히 근무하는 재단 직원들이 절망에서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자체 승진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 주시고 인사시스템을 정비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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